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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큰사랑 나눔 어르신 위안잔치 진행
22-10-19 14:20 183회 0건

[뉴스온] "진짜 기도는 어려운 이웃 돌보는 것"…스님의 특별한 나눔 < 인천 < 경인세상 < 기사본문 - OBS경인TV (obsnews.co.kr) 


【앵커】
경제가 어려워지면 이웃에 대한 온기도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한 스님이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는 특별한 나눔, 백소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성껏 지은 쌀밥과 생선구이, 나물 등이 식판에 한가득 담깁니다.

일주일에 3번, 인근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영양 풍부한 점심식사를 합니다.

코로나가 한창 심할 때는 직접 가정으로 배달하면서, 5년째 단 한 번도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용자 : 고마워. 너무 고맙지.]

인근 복지관에선 봉사자들이 선물 포장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선물 상자 안에는 김과 라면, 미역, 쌀 등 생필품과 코로나19 감염 예방키트가 담겼습니다.

[이중석 / 자원봉사자: 받을 분들 생각하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많이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자의 손길로 텅 비어있던 찬장이 하나 둘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을 받아든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돼 드리는 것은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송정숙 / 인천시 미추홀구: 너무나 많이 들어있고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이렇게 주시느라고 너무 감사합니다.]

선물 꾸러미의 주인공은 400명의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소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사람은 석종연 스님입니다.

올해로 17년째 행사인데, 스님은 20년 전 절 앞에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묵을 팔던 할머니를 도와드리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나눔을 운명으로 여겨 수행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사유재산 20억 원 전액을 모두 복지와 나눔재단에 쏟아부었습니다.

호적상에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부모가 있다는 이유로 혜택받지 못한 소외계층을 끌어안았습니다.

5살 때 부모의 죽음으로 가난한 외할머니에 맡겨졌던 12살 쌍둥이 자매.

생계비를 지원하고 양부모와 인연을 맺어준 스님의 결연사업덕에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랐습니다.

[석종연 / 스님: 저 불쌍한 아이들, 어려운 사람들이 곧 나의 모습이거든요, 나의 모습, 나의 과거의 전생의 모습이거든요. 그럼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등한시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진짜 기도는 어려운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라 말하는 스님.

경쟁과 이기주의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고있습니다.

<영상취재: VJ 홍웅택 / 영상편집: 이현정>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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